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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의 선교편지입니다. 조요한 변성미 선교사 드림

2011.12.13 17:40

뿌지뚜한 조회 수:4766

먼저 샬롬으로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들께 인사올립니다.

지난 달에는 미처 선교편지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너무 바쁜 일들로 인해 미처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지난 주에 신학교의 모든 일정이 끝남으로 여유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빨렘방 신학교(STT PALEMBANG) 소식

1.     신학교의 강의가 모두 끝났고 지난주에는 기말고사가 치러졌습니다. 2학년부터 4학년은 방학 때 각각의 교회로 봉사를 나가게 됩니다. 특별히 4학년은 1년 동안 교회에서 봉사하게 됩니다. 또한 1년 동안의 봉사활동을 끝낸 5학년은 1월에 다시 학교로 돌아오고 한 학기 동안 논문을 쓰게 됩니다.

2.     지난 주 토요일 10일에 성탄행사가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회의 가장 큰 행사는 성탄행사입니다. 신학교에서도 가장 큰 행사로 여깁니다. 신학교와 관련된 교회와 부모님들이 참석하고 주변 동네 사람들도 초청해서 벌이는 행사이기에 전도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성탄행사에서도 신학교 주변 동네 사람들이 참석해 주었습니다. 설교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는지를 전하는 좋은 기회의 시간이었습니다.

 

 

조요한, 변성미 선교사 소식

 

1.     조요한 선교사 : 니아스 샬롬 신학교 강의 사역(11월26일~12월5일)

니아스 섬은 수마트라섬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으로 제주도 2배의 크기에 약 1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약 200년 전에 독일선교사들에 의해 니아스섬의 전체 종족이 개종한 사건으로 지금도 인구의 대부분이 기독교를 믿고 있는 섬입니다. 하지만 200년 동안의 세월 속에 니아스 교회는 너무나 타락하였고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교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교인들도 조금씩 이슬람화 되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한국선교사님이 세우신 니아스 샬롬 신학교가 있는데 그곳에서 신학생들에게 성경을 일주일 동안 가르치고 왔습니다. 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신학생들을 통해 이 땅에 싹이 돋아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2.     변성미 선교사 사역

이침(귀침)사역 : 변성미 선교사는 이침사역을 신학교 학생들만 대상으로 하다가 교회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교인들에게 침이 매우 효과가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저희가 섬기는 GKII 교회에서 침사역의 요청이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10월부터 매달 첫 주일은 GKII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후에 교인들에게 이침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상담 사역 : 변성미 선교사는 신학교 사역외에도 빨렘방에서 한 기독교 여성도들의 모임에 매달 한 번 씩 상담치유사역을 요청받아 지난 10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교회의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더욱 거룩하게 치유되어지는데 통로로 사용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12월과 1월의 계획

 

1.     12월은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달로 지내려고 합니다. 조요한 선교사는 인도네시아 교회에 성경을 더욱 잘 가르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2.     1월 둘째 주(1월9일~12일)에는 통합측 인도네시아 선교사회 수련회가 열립니다. 조요한 선교사는 선교사회 임원(서기)을 맡고 있기에 수련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희 인도네시아 통합측 선교사회(41가정)가 성령 안에서 하나되는 시간이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1월 12일부터 20일까지는 전주의 예수대학교 학생들이 방문합니다. 자카르타에서 코이카 사역을 방문하고 빨렘방을 방문합니다. 이 팀이 성령을 운반해와서 인도네시아에 영향을주는 팀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기도 제목

 

1.     12월에도 성령으로 충만한 저희 가정이(정하, 수하, 윤하) 되고 건강할 수 있도록.

2.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인도네시아 선교사 수련회가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 되어질 수 있도록.

3.     1월 12일부터 20일까지 방문하는 예수대학교 학생들 팀이 잘 준비되어지고 성령으로 충만함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4.  1월19일 - 함께 사역하시는 이진옥 사모님께서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실 예정이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치료하시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은성교회 성도 여러분,

성탄을 축하하오며 2012년 새해 복 많이 많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성탄선물을 보내주신 성도님들께 다시한 번 더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빨렘방에서

조요한, 변성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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